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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묘나 조상의 묘소에 자손들이 계절을 따라 찾아가는데 요사이는 설날, 한식날,추석날, 고인이 돌아가신 날(기일)에 성묘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성묘는 묘지를 보살피러 가는 것으로 정성을 들여 잘 가꾸어야 합니다.
묘지를 가꿀 때 꽃나무나 상록수 같은 나무를 묘에서 10여m 떨어진 지점에 심어야 하며,한식날이나 추석날의 성묘에는 묘지가 훼손되지 않았는가 잘 보살펴 무너진 곳은 수축하고 잔디나 꽃을심어 아름답게 묘지를 가꾸는 것이 자손된 도리입니다. 성묘할 때 자손들이 묘지에 둘러 앉아 부모나 조상의 은공과 교훈을 되새기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묵도		다같이

네가 들었으니 이 모든 것을 보라 너희가 선전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듣게 하노니 (이사야 48:6)

찬송	559장(통 30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다같이

기도	가족 중에서	가족중에서

말씀나눔	"믿음의 가정에 새 일을 행하여 주옵소서" 이사야 43장 19절 (구약 1020면)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인도자

설교: 믿음의 가정에 새 일을 행하여 주옵소서!(이사야 43장 19절) 사랑하는 영가족 여러분, 이렇게 추석 명절에 온 가족이 함께모여 하나님께 예배한다는 것은 참으로 큰 은혜이며,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리라”이 약속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에 주시는 새로운 선언이며, 살아있는 약속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십니다 우리 각 세대마다 힘든 광야 같은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르신 세대에게는 결핍과 고난의 광야가 있었고, 부모 세대에게는 생계와 양육의 무게가 있었으며, 자녀 세대에게는 진로와 정체성의 고민이 있습 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광야가 끝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바벨론 포로라는 막막한 현실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결코 막다른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가정의 앞길을 새롭게 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낙심의 눈을 들어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우리 가정은 하나님의 새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명절에 가족이 함께 모이다 보면 반가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상처와 서운함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보혈은 모든 허물을 덮고 우리를 다시 하나 되게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이 말씀은 죄와 상처로 얼룩진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복음의 약속입니다. 가정의 자리에 피 흘 리신 주님의 사랑이 임할 때, 우리는 서로를 용서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결코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은혜의 이야기로 바꾸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셋째, 회개와 순종으로 우리의 삶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우상을 섬기는 삶을 ‘재를 먹는 것’에 비유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들이 있습니다. 물질, 성공, 자녀, 혹은 작은 습관들조차 하나님보다 앞선다면 그것은 우상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을 낮추어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아침 안개처럼 사라지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회개는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성령께서 역사하실 빈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쓴 뿌리와 집착을 지워낼 때, 그 자리에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오고,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믿음의 큰 그릇으로 빚어 가십니다. 결론: 사명으로 살아가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일은 단지 우리 가정이 복을 받는 데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 복이 이웃과 세상으로 흘러가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정은 말씀과 기도로 뿌리내린 가정이 되어야 하고, 서로 용서하고 사랑으로 세워가는 가정이 되어야 하며, 이웃과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이 예배 자리에서 우리는 이렇게 결단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사명으로 살아가고, 사명으로 생을 마무리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겠습니다. 사명생(使命生), 사명사(使命死). ‘사명으로 살고, 사명으로 죽는’ 이것이 우리 가정의 고백이요, 하나님 앞에 드리는 서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추석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반드시 새 일을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믿음의 바통이 끊어지지 않고, 사명의 길 위에서 주님의 은혜와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축복과 비전나눔	(가족 모두 한 해 동안 감사한 것을 나누고 집안 어른들은 기도로 자녀들을 축복합니다.)	다같이

찬송	5301장(통 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 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기쁨으로찬양 551장 「항상 진실케」 내 구주 예수님 주 같은 분 없네 내 평생에 찬양하리 놀라운 주의 사랑을 위로자 되시며 피난처 되신 주님 나의 영혼 온 맘 다해 주를 경배합니다 온 땅이여 주님께 외쳐라 능력과 위엄의 왕 되신 주 산과 바다 소리쳐 주의 이름을 높이리 주 행한 일 기뻐 노래하며 영원히 주님을 사랑하리라 신실하신 주의 약속 나 받았네	다같이

마침	주기도문	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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